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 ‘코로나19 방역’ 유공자 표창

2020-12-30     최남일
단국대학교병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단국대학교병원 김재일 병원장이 지난 28일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코로나19 방역 유공자에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김 병원장은 코로나19의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중증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및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사회 내 확산을 막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은 2월 말 세종시 첫 확진자와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중증 정신질환자 이송 치료를 시작으로 급속히 늘어난 천안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다.

지역 내 확진자가 연일 추가로 발생하면서 더는 환자를 수용할 수 없게 되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내 1인실을 다인실로 조정해 가족 단위는 환자는 한 병실에 입원시켜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자 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환자와 의료진이 안전한 상황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 사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