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임성재, 새해 첫 PGA 투어 대회 톱5

2021-01-11     최재혁
임성재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프로골퍼 임성재 선수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톱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성재 선수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잰더 쇼플리 선수(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 선수는 3라운드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 첫 홀 버디를 시작했지만, 2, 3번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13번 홀(파5)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임성재 선수는 16~18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번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던 임성재 선수는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톱5까지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최종 라운드에서 호아킨 니만 선수(칠레)를 1차 연장에서 제치고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둔 해리스 잉글리시 선수(미국)는 우승 상금 134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