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북극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결 피해 472건 복구완료

2021-01-13     서인경
강원

[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북극한파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는 최저기온 영하 17도 내외의 추운 날씨로 인한 피해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시는 상수도 동결로 수용가의 식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복구반을 편성, 즉시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북극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결 피해는 지난 11일까지 ▲수도계량기 193건 ▲수도관 279건 등 총472건의 동파 피해가 발생했고, 자체점검반 6개반 12명과 수도공사 전문 업체로 구성된 긴급복구반 13개반 44명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

서웅석 시 수도과 누수방지담당 과장은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 시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해 동파를 방지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로 녹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