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신규확진 2명…진주기도원 확진자와 접촉

2021-01-14     허지영
코로나19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4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855명으로 늘었다.

시는 "진주 국제기도원발 지역사회 연쇄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855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848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54번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시가 진주시에서 받은 국제기도원 방문자 명단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총 3명이 최근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838번, 848번 확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명단으로 파악되지 않은 방문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시민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