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자정, 서울 노원구 수락산 야간산불 발생

영하의 추위 속 진화인력 85명 긴급투입, 1시간 반만에 주불 진화

2021-01-18     최진섭
18일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18일 자정,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 30여분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이 발생해 진화인력 85명(산불특수진화대 12, 공무원 23, 소방 50)을 긴급 투입, 새벽 1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0.03㏊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잔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발생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밤사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과실로 발생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처벌받는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