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핸드볼 러시아에 패배, 세계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3전 전패

2021-01-19     최재혁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국 핸드볼이 3전 전패의 아쉬운 기록으로 제27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러시아 핸드볼협회 팀을 만나 26대 30으로 패했다.

슬로베니아, 벨라루스, 러시아 핸드볼협회 팀에 차례로 패한 한국은 조 최하위에 그쳐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이 끝내 좌절됐다.

이번 대회에 대학 선발을 내보낸 한국은 각 조 최하위 팀들이 모여 치르는 하위리그로 밀려났으며, E조 오스트리아, F조 모로코, G조 칠레와 하위리그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전날 독일과 경기를 앞두고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몰수패를 당한 A조의 케이프베르데는 남은 대회 일정을 포기했으며, 이번 대회 최하위인 32위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