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후보 연임 성공

오는 20일 중앙선관위서 당선증 교부 받은 후 다음달 19일부터 4년 임기 시작

2021-01-19     최재혁
이기흥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며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온라인 전자투표로 치러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후보가 유효표 총 1974표 중 915표(46.35%)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강신욱 후보는 507표(25.68%), 이종걸 후보는 423표(21.43%), 유준상 후보는 129표(6.53%)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40대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던 이기흥 당선인은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대한체육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

이기흥 당선인은 지난 2016년 10월 제40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지난해 6월에는 IOC 위원에도 선임됐다.

한편, 이기흥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스포츠 인권 존중 제일주의를 통한 안전한 환경시스템 구축, 합리적인 중장기 체육재정 확보 실현, 체육인 복리증진 및 일자리 확충을 위한 법규, 제도의 마련,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와 남북체육교류 추진, 전문 체육, 생활 체육, 학교 체육의 선순환 구조 정착, 체육지도자 전문성 제고를 통한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인은 오는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 받은 뒤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준을 거쳐 다음달 19일 정기총회부터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