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 홈쇼핑 발언 비난, “‘그알’이 중요한 게 아냐”

2021-01-24     최재혁
방송인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방송인 김새롬씨의 신중하지 못한 말 한미디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자초했다.

김새롬씨가 홈쇼핑 방송 중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겨냥해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

이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 김새롬씨는 GS홈쇼핑 생방송에서 제품을 홍보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새롬’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논란이 일자 김새롬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이 사건을 다루고 있는지 몰랐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김새롬씨의 발언은 금새 순식간에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하차’ 등을 언급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새롬은 2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새롬씨는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며 “오늘의 주제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팠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저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질타와 댓글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나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