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야구단 품었다! SK와이번스 1353억원 인수

인천 연고지 유지…코치진, 선수단과 프론트 100% 고용 승계

2021-01-26     최재혁
신세계그룹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1353억원에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했다.

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의 연고지를 인천으로 유지하고, 코치진을 비롯, 선수단과 프론트를 100% 고용 승계하는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SK텔레콤과 인수 합의하고,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인 보통 주식 100만주를 1000억원에, 야구단이 사용 중인 야구연습장 등 SK텔레콤 소유 토지 및 건물을 352억8000만원에 인수한다.

한편, 양사는 구단 출범과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시 등과 빠른 협의를 마치고 오는 4월 개막하는 2021 KBO 정규시즌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