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준비 작업 한창인 충남 홍성군!

이전 공공기관 및 임직원을 위한 내포신도시 정주기반 조성

2021-01-29     최진섭
내포신도시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난해 10월, 내포신도시가 정부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준비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공공기관과 기관 임직원의 정주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수도권·세종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해선 및 장항선 복선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 등 광역교통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31억원을 투입한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연결 도로가 올해 개통하면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 5분 거리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또, 공동주택은 10개 단지 1만1000여세대가 완공됐으며, 현재 공사 중인 LH행복주택 등 6개 단지 7000여세대가 착공을 앞두고 있고, 용봉산 블록형단독주택용지에 4만5713㎡ 규모의 한옥마을도 조성된다.

이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교 11개 교육시설과 지역인재 육성을 선도할 홍성사랑장학금도 118억원을 적립했으며, 내포신도시 산학 융복합거점이 될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도 충남도-충남대-홍성군 간 합의를 마무리하고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총 30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고, 산학협력용지는 65만㎡ 가운데 41%인 27만㎡를 분양했으며,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서해안 기후대기센터, 충남도 진로융합교육원 등도 건립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도민의 방송권 확대를 위한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이 KBS측의 긍정적인 답변으로 청신호가 켜졌으며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 외 3개 기관이 입주한 정부 충남지방합동청사는 지난해 11월에 완공돼 업무를 개시했다.

이밖에 건강·문화체육·주민편의 인프라를 위한 가족센터건립 195억원, 다목적운동장조성 25억원, 건강생활센터 및 주차타워 조성 95억원, 스마트도시구축 390억원, 어린이물놀이장 10억원, 신한옥형 아동숲체험관 17억원, 충남공공산후조리원 8억원 등 대규모 예산도 투입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석환 군수는 “내포신도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라며 “이미 조성된 도시기반과 현재 건립중인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