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 계약 완료

2021-01-29     최재혁
이대호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이대호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2년 더 활약하게 됐다.

롯데 측은 이대호 선수가 지난 28일 계약금 8억, 연봉 8억, 우승옵션 매년 1억원 등 2년 최대 26억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롯데의 간판 타자 이대호 선수는 2001년 2차 1라운드(전체 4번)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 15시즌 통산 타율 3할9리 332홈런 12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9의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번 이대호 선수의 2년 계약은 이승엽 선수의 마지막 계약(2년 36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 (1년 10억원) 선수와 박용택(2년 25억원) 선수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롯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켜줬다는 평가다.

한편, 이대호 선수는 다음달 1일 사직구장에서 시작되는 롯데 스프링캠프에 합류, 2021시즌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