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역서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 5천여명 체포

2021-02-01     서다민
[로이터=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 3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열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전역에서는 구금 중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5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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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지지자들은 경찰의 제재와 무차별 체포에도 불구하고 '나발니를 석방하라' '푸틴은 도둑이다' '푸틴 사퇴' 등을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독일에서 독살로 치료를 받은 나발니는 지난달 17일 귀국한 후 모스크바에서 체포됐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014년 나발니가 돈세탁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이후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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