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치료받던 이명박, 퇴원 후 안양교도소로 이감

2021-02-10     서다민
이명박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두 달 가량 병원에 머물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퇴원하면서 설 연휴를 교도소에서 맞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지병 치료차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전 대통령이 주치의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퇴원한 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서울성모병원에 격리 조치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전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