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자곡동 산불 발생 진화 중

소방, 지자체와 공조체제 유지로 산불 피해 조기 대응

2021-02-13     최진섭
13일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13일 오후 2시 4분께 서울 강남구 자곡동 일대 산림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2분께 1차 불길이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발생과 함께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해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특수진화대 83명, 소방 61명 등 진화인력을 집중 투입해 인명과 주택피해가 없도록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설 연휴 기온이 오르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남은 설연휴 기간 동안 불법 소각,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