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첫 반려묘 코로나19 확진, 구토·활동저하 증상

2021-02-15     권준형
고양이.

[서울=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서울지역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서울시는 15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고양이 1마리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된 고양이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의 반려동물로 확인됐으며, 구토와 활동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서 반려동물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검사를 받은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 중 고양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