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남아공발 변이에 중화항체 3분의 2 감소…효과 불분명

2021-02-18     서다민
미국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17일(현지시간) 자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UTMB)과 함께 남아공 변이인 B.1.351과 같은 바이러스를 배양해 이를 분석한 결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의 보호 수준이 3분의 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자사의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에 대해 확실한 효능이 있는지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