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초등·중학 학력인정 운영기관 8곳 지정

2021-02-19     오효진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초등·중학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8곳을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지정 확정된 기관은 3월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운영한다.

초등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은 영동군 레인보우도서관, 진천군청, 증평군 김득신문학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괴산두레학교, 음성꽃동네 노숙인요양원 등 8개 기관이다. 모집인원은 17개 학급에 203명이다.

초등과정은 6년 과정을 3년으로 단축해 운영하며, 1단계(1~2학년 수준), 2단계(3~4학년 수준), 3단계(5~6학년 수준)로 단계별 수업시간은 40주, 총 240시간이다.

중학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은 진천군청, 충주늘푸른학교다. 모집인원은 5개 학급에 66명이다.

중학과정은 1단계(1학년 수준), 2단계(2학년 수준), 3단계(3학년 수준)로 단계별 수업시간은 40주, 총 450시간이다.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초등·중학 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학습자는 모집 기간 내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홍병욱 재무과장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성인들이 초등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단계별 이수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운영 지정기관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7 곳 지정했으며, 지난해 초등·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초등 59명, 중등 7명이 학력인증서를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