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일본 청소년들의 온라인 소통의 장 마련

21일 도-시즈오카현 ‘케이팝(K-pop) 토크 카페’ 온라인 개최

2021-02-21     최진섭
충남도는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가 해외 교류 지방정부와 청소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1일 한국케이팝(K-POP)고등학교 재학생 등 도내 청소년 5명과 시즈오카현 청소년 18명 등 총 23명이 함께 ‘케이팝’이라는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케이팝(K-pop) 토크 카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지역의 청소년들은 케이팝을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갔으며, 주로 시즈오카현 청소년들의 질문에 도내 청소년들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즈오카현 청소년들은 이날 국내 최초 케이팝 특성화 학교인 한국케이팝고등학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만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케이팝 토크 카페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왕래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 청소년 교류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케이팝 외에도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민간 교류를 지속하고, 양 지역을 넘어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즈오카현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진 충남 홍성군 광천읍 소재 한국케이팝고등학교는 국내 유일의 케이팝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로 보컬, 댄스, 랩, 작·편곡, 건반,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