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고장난 美 여객기 파편, 인근 주택가로 쾅…FAA 검사 강화

2021-02-22     서다민
[로이터=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비행 중이던 여객기 엔진이 고장나면서 파편이 인근 주택가를 덮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출발해 호놀룰루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328편 보잉 777-2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이 고장 나 덴버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이때 여객기의 부서진 엔진 일부 파편들이 인근 주택가로 떨어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 여객기가 무사히 공항으로 돌아왔으며, 탑승한 승객 231명과 승무원 10명 중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종류의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에 대한 강화된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