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후 첫 군사작전, 시리아 민병대 시설 초토화

2021-02-28     서다민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군사작전을 펼쳤다.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시설은 완전 초토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제공받아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공습 이전 넓은 벌판에 10여 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공습 이후 찍힌 위성 사진에는 대부분의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이 드러났다.

이번 공습은 미국 시간 기준으로 25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리아 동부지역에 있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등 친이란 민병대의 시설이 타깃이었다.

로이터 등 외신은 미 국방부가 F-15E 2대로 정밀유도 미사일 7발을 동원했으며 11개 시설이 파괴했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구체적으로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17∼2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습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군사작전으로,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인 보호를 위한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