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구급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이상반응 보인 11명 이송"

백신 접종 관련 경미한 이상반응 환자 11명 이송, 의료상담은 14건 소방재난본부와 보건소 간 협업 통한 신속한 응급이송체계 운영

2021-03-03     우연주
119구급대에서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 119구급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지난달 26일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 11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3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메스꺼움·두통·발열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인 11명의 환자를 119구급대에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질병상담은 14건이 발생해 적절한 응급처지 지도를 실시했다.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소방서에 예방접종 장소 및 시간, 인원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 의료자원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백신 접종 관련 이상반응 환자 신속 이송체계'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에는 119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