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받아

2021-03-04     오효진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미래 승마 인구 창출을 통한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6억2000만원를 들여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총 1927명의 학생들에게 승마체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승마는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 전신운동으로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과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신운동으로 호연지기를 기르는 운동이다.

승마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청주·옥천·괴산·음성·단양 등 5개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승마체험은 일반학생승마, 저소득생활승마, 재활 승마 등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총 10회에 걸쳐 1인당 총 32만원으로 보조금 22만4000원을 제외하면 체험 학생은 9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들은 자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손해보험 의무가입으로 안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충북도 안호 축수산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농업·농촌 소득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말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