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모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한다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전 학년에 무상급식 지원 949개교 약 36만명 대상, 1인당 전년대비 약 4% 인상

2021-03-08     구봉회
인천시가

[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 인천시가 모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키 위해 본격 나선다.

시는 올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49개교 약 36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총 소요예산은 2131억원으로 시가 746억원, 교육청이 895억원, 군·구가 49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시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예산을 인천시 전체 학교로 확대해 지원하는 한편, 지원품목도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확대함에 따라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인천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이동기 농축산유통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및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관련 용역을 순조롭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인천시 급식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시, 교육청, 군·구 간 상이했던 학교 급별 분담비율을 시 35%, 교육청 42%, 군·구 23%로 조정하는 것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