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는 18일부터 ‘안전신분증’ 도입

2021-03-16     한미영
안전신분증홍보포스터(사진=세종시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안전신분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안전신분증은 성명, 혈액형, 비상연락처 등 신상정보와 더불어 주요 병력, 복용 중인 약 등의 의료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카드다.

안전신분증 발급 후에는 지갑이나 휴대전화 케이스 등에 휴대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경우 기재된 내용을 보고 구조대가 응급처치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서식을 직접 받아 출력하면 된다.

시민 A씨는 “치매어르신이나 당뇨환자, 장애인 등 안전신분증 소지자가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신분증이 안전취약계층을 비롯한 세종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안전신분증 활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