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개화물차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구축한다 (영상)

2021-03-30     허지영
울산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 남구 산업로에 화물차 수소 충전소가 구축된다.

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수소물류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인천시와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총 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물차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남구 산업로 100 상개화물차휴게소 내 부지 1000㎡ 규모로 2022년 2월까지 설치된다.

상개화물차휴게소는 수소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의 최적지로 꼽혔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와 물동량 전국 3위인 울산항이 위치하고 도로망이 잘 정비돼 있어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물류거점지역이기 때문.

송철호 시장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되어 친환경 물류네트워크 구축의 첫 출발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충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화물차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수소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관련 기반구축에 관한 사업을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