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황사 위기경보 ‘주의’ 발령

2021-03-29     한미영
[오늘

[충남=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도가 29일 기상청의 미세먼지(PM10) 경보 발령에 따라 도내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일평균 PM10 300㎍/㎥ 초과 시 발령되며,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6시 기준 495㎍/㎥, 7시 기준 600㎍/㎥를 기록했다.

이번 황사는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시작돼 29일 새벽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며,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도는 상황 해제 시까지 비상대응상황반을 구성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에 상황을 지속 전파하는 등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 미세먼지대응팀 김지원 주무관은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학교 실외 수업 금지, 실외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도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황사 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 행동요령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