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스텔스 차선 해결한다

야간·빗길서 차선구분이 어려운 스텔스 차선, 내마모성과 반사성능 향상시켜 차선도색 시험시공 1년간의 성능평가 후, 확대 적용

2021-03-31     오정웅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이 야간 및 빗길 주행에서 잘 보이지 않는 일명 '스텔스(stealth) 차선'에 대해 품질향상과 시인성 개선을 위한 시험시공을 실시했다.

그동안 차선도색의 반사성능 저하로 인해 야간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거나, 심지어 빗길 주행에서는 차선구분이 어려워 안전까지 위협받는 문제점이 발생되어 왔다.

대구시설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달구벌대로 월드컵삼거리부터 시지방면 약 1.2㎞ 구간에 대해 기존보다 내마모성과 반사성능이 우수한 재료로 차선도색 시험시공을 추진했으며, 1년간의 성능평가 기간을 거쳐 노후된 차선 유지보수 구간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시험시공의 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도로 구간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차선도색 공법을 마련하겠다"면서 "안전한 도로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