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대형 토피어리·바람개비 길 조성

2021-04-06     구봉회

[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주간을 맞아 추모 광장 및 대형 토피어리·바람개비 길을 조성했다.

교육청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4.16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마중, 별이 된 너를 기억하고 꽃처럼 품다’를 주제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일 중앙잔디광장에 추모 리본을 상징하는 대형 토피어리를 설치하고, 정문 양쪽으로 바람개비와 추모 리본을 묶어 ‘세월호 추모길’을 조성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 동아리인 ‘꽃마중’의 작품명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2017)’을 홈페이지 배너 및 현수막 디자인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추모 리본 달기에 참석한 도성훈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추모 7주기를 맞아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 ‘다시 일어서는 꿈’ 조형물을 설치했다”며 “별이 된 학생과 선생님을 언제나 기억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존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 기간 중 인천시교육청 전 기관은 추모 묵념, 온라인 추모관 방문, 온라인 추모 글쓰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으로 ‘세월호일반인추모관’ ‘학생안전체험관’ ‘4.16 기억저장소’를 답사하는 ‘4.16 기억과 약속의 길’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