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요구 (영상)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안전대응 TF팀 구성

2021-04-14     서주호
일본

[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자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4일 "300만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본의 오염수 방출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오염수 방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및 방사능유입 해역 감시 지점을 확대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방사능 전문가, 수산안전 전문가, 해양환경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 안전대응 TF팀을 구성해 국내 해역 방사능 유입을 감시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정부에서 측정 중인 국내 해역 방사능(삼중수소 등) 감시 지점 중 동해안 권역 10개 지점을 20개 지점으로 확대해 줄 것을 원안위 등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