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될까…정부 "현재 자료수집 중"

2021-04-22     서다민
[포토샵=동양뉴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와 관련, 현재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외교부를 중심으로 스푸트니크V 백신의 안전성 등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국외 허가 승인 상황 및 접종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자료수집을 하고 있는 단계로, 허가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안전성 정보 수집 요청 공문을 외교부에 보냈으며, 외교부는 현재 각 해외공관에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한편,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이다. 효능은 97.6%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