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근 대구시의원,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촉구

미군 47보급소 부지반환 절차와 환경오염 정화사업 조속히 마무리 할 것 촉구

2021-04-23     윤진오
박우근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교육위원회, 남구1)이 22일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방부와의 논의가 진행 중인 미군 47보급소(중구 수창동) 이전 및 캠프워커 서편 활주로 도시계획도로 부지반환 절차와 동편 활주로 환경오염 정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금전적인 피해와 정신적인 고통이 날로 커져 가고 있다"며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의 피폐해진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3차 순환대로 완전 개통을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부지매입과 대체부지 확보비용을 포함해 316억원이 집행됐음에도 미군기지 내 도로부지 반환과 환경오염 정화사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인정한다. 최근의 47보급소 이전 논의와 함께 서편 활주로 도시계획도로 반환도 협의되고 있어 3차 순환도로의 완전개통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에 미군 측과의 47보급소 이전과 서편 활주로 부지반환 등에 대한 협상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3차 순환도로는 계속 미궁 속을 헤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협의되고 있는 내용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의회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