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활근로 카페 사업장 공동브랜드 추진

26개 사업장 ‘꿈이든The카페’로 체인점화 및 공동마케팅 등 다양화

2021-04-27     문찬식
인천시

[인천=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지역 자활근로 카페 사업장에 대한 공동브랜드가 추진된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자활근로 카페 사업장 26개소에 대한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6개 카페에 대해 인천시의 고유 자활브랜드인 ‘꿈이든’과 연계한 ‘꿈이든The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전체 사업장을 체인점화하는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시비 6000만원을 지원해 카페 사업장 간판교체를 비롯해 공동 유니폼 제작, 사업장별 컨설팅, 자활근로자들에 대한 공동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5년간 1억5000만원의 인천시 자활기금을 투입해 노후 인테리어, 장비 등 개선과 컨설팅 등 운영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커피재료나 장비 및 각종 기자재 등의 공동구매를 실시해 납품단가를 인하하고 전체 카페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도입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박은 수거해 연수지역자활센터 등에 설치된 재활용 자활사업장에서 연필, 화분 등으로 제품화해 판매, 매출 증대는 물론 ‘친환경 도시 인천’ 조성에 기여한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자활사업장 공동브랜화 사업이며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자활카페의 홍보효과를 제고해 사업장 매출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장 임대 지원 등을 통한 신규 ‘꿈이든The카페’를 확충하는 한편 시설 개선 등 운영지원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지역특화 자활사업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복지국장은 “자활근로 경험을 살려 자립에 성공할 수 있는 자활근로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자활카페 사업장 공동브랜드화 사업 등 지역특화 자활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