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 증가, 장애인들의 정보통신기기 사용의 어려움 돕고자 보급지원 실시 장애 유형별에 맞춘 116종의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기기 금액 80~90% 대구시가 지원

2021-05-03     오정웅
대구시청(사진=서주호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장애 유형별에 맞춘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특히나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대구시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광학문자판독기, 점자정보단말기, 음성증폭기 등으로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맞춘 116종이다.

기기 금액의 80~90%를 대구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10~20%는 개인이 부담하는데, 일반 장애인의 경우는 20%, 저소득층 장애인은 10% 정도를 개인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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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시인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는 지원 가능하며, 보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18일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나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실, 구·군 정보화 부서로 우편을 이용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실(053-803-3615)로 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장애인들이 더욱 활동에 제약받고 있다"면서, "이들의 사회활동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