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21명…변이 바이러스 누계 33명

2021-05-04     허지영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4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158명으로 늘었다.

먼저 전일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내 구청 2곳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동구청에 따르면 구청 직원 3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아 전일 전 직원 65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청 또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해 격리 중이던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감염원 불분명 6명, 울산 확진자의 가족 1명, 경남 김해시·전남 여수시 확진자의 지인 각 1명,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최근까지 지역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남아공 변이주 검출 사례가 10명, 영국 변이주 검출 사례 10명, 영국 변이주 간주(변이 바이러스가 직접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확진자의 변이주 검출에 따라 영국 변이주로 간주된 사례)가 10명, 이 외 변이주 관련 3명 등이다.

감염경로별로는 33명 중 검역단계 확진자 9명, 해외입국자 8명, 지역사회 감염자 16명으로 분류됐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대부분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변이주 간주 환자로 대표적인 예가 북구 장례식장에서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