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달성!

2021-05-20     한미영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교통안전 지표에서 전국 1위 성과를 달성했다.

20일 시는 정례브리핑을 개최해 ‘2020년 교통안전 성과 및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7명으로 전년(15명) 대비 53.3% 감소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의 감소율을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과 어린이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등 시설·제도·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세종 2.0명, 전국평균 5.9명), 어린이 1만명 당 교통사고(세종 5.1건, 전국평균 15.7건), 이륜차 사망자 감소율(세종 60% 감소, 전국 5.4% 증가) 등 대부분의 교통안전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 하반기에는 33억원을 투입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보호구역 27개소에 무인카메라 설치와 읍·면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해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 보행 교통사고가 많은 조치원전통시장 등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하고,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노인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고령운전자 스티커 제작 배포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배달이륜차의 안전운전 책임성 강화 및 안전교육 이수 의무, 번호판 개선, 단속 강화 등을 실시해 난폭운전,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법규무시 관행을 근절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교통안전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는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해로, 10월까지 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 OECD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