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배부

무상교복은 동·하복 1벌 지원, 하복은 5월께 동복은 9월께 학생 배부 예정

2021-05-20     윤진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일 평리중학교를 방문해 올해 신입생 146명에게 교복을 배부했다.

이번 행사에서 강은희 교육감, 권영진 시장, 장상수 시의회 의장은 교육정보실에서 지역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착한교복 중 하복 1벌씩을 학생들에게 배부한 후, 착한교복과 무상교복 실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청취했다.

착한교복은 강은희 교육감 취임 이후 도입한 정책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교복,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교복으로 교복을 착용하는 중학교 123교 중 104교(84.6%)가 도입했다.

또한 무상교복은 동·하복 1벌을 지원하며, 하복은 5월께, 동복은 9월께 학생 배부 예정이다.

앞서 교육감, 시장, 시의장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합의한 바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6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무상교복은 대구 소재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 또는 타 시도 및 국외에서 관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 2만여명이 대상이며, 학생 1인당 30만원으로 동·하복 1벌씩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고등학생들도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