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문화가족 초청 ‘다문화가족 간담회’ 열어

다문화가족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 마련 2019년 통계 3만2222명으로 대구시 인구 1.3% 차지

2021-05-30     윤진오
대구시는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8일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10명을 초청해 대구지식발전소에서 ‘다문화가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다문화 나눔봉사단, 다문화가족 통역풀 활동가, 다문화자녀 양육 부모 등 우리 지역에 정착해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다문화가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다문화자녀에 대한 학습지도의 어려움과 취업 지원, 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 교육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2019년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 통계 기준 3만2222명으로 대구시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2000년대 이후 국제결혼의 증가 등으로 다문화가족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양성이 공존하지 않는 사회는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수 없으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진정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의 모습에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