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흙내음 솔솔' 어린이 화훼체험교육 시작

2021-06-10     김상우

[함양=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함양군은 9일 농업기술센터 아열대식물원에서 수동초등학교 어린이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화훼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화훼체험 교육’은 식물과 교감을 통한 어린이 정서함양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초등학교(1~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월부터 10월까지 20회, 400여명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화훼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아열대식물원에서 바나나, 파파야, 애플망고 등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는 시간과 화훼의 긍정적 치유기능을 이용한 꽃 열기구 및 젠탱글 제작 등으로 이루어진다.

농업기술센터 내 꽃 양묘장에서 재배한 여름꽃을 직접 심고 가꾸어 보는 촉각 꽃화분 만들기, 종자파종, 블루베리 등 농산물 수확체험도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관내 화훼재배농가에서 생산한 생화를 이용한 꽃 활용 체험교육은 꽃 소비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꽃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훼체험 교육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볼거리, 놀거리 및 쉴거리를 제공하고 원예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함양군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