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령층 백신 접종 ‘순항’

2021-06-10     한미영
남궁호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에서 지난 7일부터 60~6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고령층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9일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은 82.2%로 전국 평균 예약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상자 3만9807명 중 3만2749명이 예약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 경로당에 한해 지난 1일부터 개방하도록 조치한 것.

경로당 이용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할 수 있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접종률은 96.2%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전국 평균 88.4%)"이라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니,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회복을 위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들도 하루빨리 소중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라며,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