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 당선 "지상과제는 대선 승리"

2021-06-11     서다민
이준석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42%의 득표율을 얻어 31%의 득표율을 얻은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권을 차지했다.

이어 주호영 후보가 14%를 득표했고, 조경태 후보는 6%, 홍문표 후보는 5%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 신임 대표는 1985년생, 올해 36세다. 주요 정당 가운데 30대 대표가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그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0선 30대 제1야당 대표가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며 내년 3월 열리는 대선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7~10일 진행된 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