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능형 방역시스템으로 감염병 차단!

2021-06-14     한미영
대전시청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시가 감염병 관리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유재산 건물 등에 지능형 자동방역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14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코로나19 ‘지능형 자동방역시스템’ 시연 행사를 가졌다.

‘지능형 자동방역시스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안을 잠재우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가시광선 파장으로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감염병 방역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는 코로나19 지능형 자동방역시스템 시범도입을 검토했으며, 시범모형 5대를 시 공공시설장소 영조물에 비치해 안전성을 검토 후 확산할 예정이다.

KAIST IT 융합연구소가 제안하고, 대전벤처 8개 기업이 공동개발 착수한 이번 시스템은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 저감, 열섬대응, 각종 타 바이러스 방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반을 통해 확진자 이동동선 알림 및 예측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이준구 KAIST IT 융합연구소장, 개발에 참여한 대전벤처 8개 기업의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순수 우리 대전의 기술로 전국 최초 공동개발한 배경 등을 함께 공유하고, 주요기능 작동시연 등을 참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순수 우리 대전시의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지능형 방역시스템’(가칭 ‘KD-방역시스템’)의 시범운영이 잘 이뤄져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