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초마다 출동한 강원소방대원들…5개월간 14만4999건 신고

1일 평균 출동 건은 967건

2021-06-15     우연주

[강원=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14만499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1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으며, 1일 평균 출동 건은 967건, 소방대원들은 1분 29초마다 출동한 셈이다.

이중 화재 출동은 총 922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1일 평균 6.1건으로 4시간마다 1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화기 취급 부주의,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모두 151억7200만원이다.

구조 출동은 총 9184건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으며, 1일 평균 40.7건으로 35분 7초마다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원인으로는 산악사고, 교통사고, 잠금장치 개방, 승강기 구조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출동은 총 4만2194건 발생해 전년 대비 14.2% 증가했으며, 이송 인원은 모두 2만6583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해 1일 평균 173.4건 출동하고 8분 19초마다 1건을 이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 출동은 총 2611건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으며 벌집제거, 동물포획, 문개방 출동, 엘리베이터 구조출동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오는 10월 119 구급차 신규보강 2대와 노후차량 11대, 전문구급장비 4종 1084점 등 장비를 일선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인명구조 현장과 구급 출동에 대비해 구급대원 일상·특별구급교육훈련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김숙자 도 예방안전과장은 "상반기 소방 활동 분석을 통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예정"이라며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