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개 공공도서관, 스마트 K-도서관 선정

국비 총 9833만원 확보, 촬영 및 편집 스튜디오 공간조성

2021-06-20     김상섭
영종도서관,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 4개 공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스마트 K-도서관에 선정됐다.

20일 인천시는 문체부 주관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 조성)지원 사업’에 영종도서관 등 인천시 공공도서관 4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조성)지원 사업’은 공공도서관내 미디어콘텐츠 체험·제작 공간조성 지원을 통해 대시민 미디어 문화향유확대 및 창작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에서는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부평구립 부개도서관이 우선 선정됐으며, 이후 수봉도서관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4개관이 선정돼 국비 총 9833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 도서관에서는 올해 말까지 기존 운영 공간내 미디어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활용해 시민 창작·체험 공간 제공, 계층별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 독서문화행사 온라인 특강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의 기능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보보유·전달의 기능에서 생산·배포의 역할을 더해 시대 필수적 문화공간으로 도서관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