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 인도서 발견

2021-06-23     서다민
코로나19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인도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새 변이 바이러스로 인도 보건당국은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마하라슈트라주, 케랄라주, 마디아프라데시주 등 3개 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제시 뷰샨 인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며 각 주는 진단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릴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인도는 현재 보유 중인 백신이 충분치 않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모든 성인이 접종을 마치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