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신규확진 8명…초·중·고 전면등교 시작

2021-06-28     허지영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28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815명으로 늘어났다.

2808~2812번 확진자는 현대자동차 관련 확진지다. 이 중 4명은 현대자동차 변속기공장 직원이며 1명은 확진된 직원의 가족이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나흘간 11명의 직원이 확진됐다.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2814~2815번 확진자는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13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2명, 남구 1명, 북구 5명이다.

울산

한편 울산지역 초·중·고교 학교들이 이날부터 전면등교를 시작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구 대현고와 용연초를 잇따라 방문했다.

등굣길 대현고 학생들을 격려한 뒤 3학년 교실을 돌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응시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용연초로 이동해 5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현고는 학생 수 603명으로 3학년부터 시차 등교하며 점심도 3학년부터 시차 배식하고 있다.

급식소에는 전체 칸막이를 설치했고, 급식 지도 등 방역 인력도 4명이 배치돼 학교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수업시간은 기존 50분에서 45분으로 5분 단축했다.

용연초는 학생 수 935명이다. 한시적으로 협력교사 3명을 배치해 학생 수업과 방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용연초는 오전 11시 20분부터 1학년 순으로 오후 1시 40분까지 6학년이 시차 배식하고 있다.

급식소에는 모두 칸막이를 설치했고, 방역 인력은 급식·보건·안전 등 분야에 9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