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체계 1주 연장…사적모임 4인까지

30일 0시 기준 서울시 신규확진자 375명…올해 최다 기록

2021-06-30     우연주
정부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5명으로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내달 1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는 것은 더 큰 혼란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1주일간 새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방역 대응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같은 상황을 전달받은 경기도와 인천시도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1주 유예하자는 데 함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까지 수도권은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 사적모임은 4인까지 할 수 있고 카페와 식당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 가능하다. 유흥시설 등은 종전과 같이 집합금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