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일만에 후원금 15억원 돌파…95% 이상 10만원 이하 소액"

2021-07-12     우연주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대선 후원계좌를 연 지 3일 만에 후원금 모금 총액의 절반을 넘었다"며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9일 후원금 계좌를 열었는데 벌써 15억원 넘게 모아주셨다"며 "후원금 모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 95.9%가 10만원 이하"라며 "열 숟가락으로 밥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더욱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능한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내겠다"며 "공정경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에 출마한 당내 경선후보자들은 25억654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