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신규확진 17명…동구 어린이집 관련 누적 60명

2021-07-15     허지영
코로나19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5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298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동구 어린이집 및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기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이 집단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60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지역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부터 28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먼저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에는 인원 제한이 없지만 사적모임은 6명으로 제한된다. 상견례는 8명, 돌잔치는 16명까지 허용한다.

단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사람은 인원 산정에 포함하지 않는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실내 체육시설, 목욕탕 등 방역 취약시설은 오후 11시까지로 영업 시간을 제한한다.

100명 이상 참여하는 집회와 축제, 기념식 등 각종 행사는 금지되며, 100인 미만으로 개최할 경우에도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