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 조구함 선수, 모교 방문

2021-08-09     오효진
도쿄올림픽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유도(-100㎏급) 종목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선수가 9일자신이 졸업한 충북 청석고등학교(36회)를 방문했다.

조 선수는 청석고 체육관 유도장에서 유도부 선수 17명, 지도교사 1명, 교장 등 학교 관계자를 만났다. 

조 선수는 재학중인 후배 선수들을 위해 유도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 자세와 훈련 태도를 중심으로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과정들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특히, 올림픽을 준비하고 또 실제 참가하면서 겪었던 진솔한 경험과 느낌들을 후배 선수들에게 전했다.

후배들은 자랑스러운 선배를 위해 직접 정성스럽게 손 글씨로 제작한 감사 판넬 편지와 꽃다발을 건네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청석고 방문 후 오후 2시 모교인 청주 대성중학교를 방문해 유도부 후배들을 격려한다.

1977년 유도부가 창단된 청석고등학교는 올림픽에서 전기영(1996 애틀란타 올림픽 금)과 조인철(2000 시드니 올림픽 은) 선수와 같은 대한민국의 유도 영웅들을 배출한 유도 명문고로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