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가바쌀’ 미국 수출…올해 83t 계획

[의성=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은 가바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가바쌀’은 뇌 활성화 신경전달 물질인 가바(GABA, Gamma Animo Butyric Acid)성분이 다량 함유되며,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쌀눈의 크기가 일반 쌀보다 4.3배 커 당뇨와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일 선적 물량은 12.8t(3200포/4㎏)으로 미국 LA지역에 수출 판매될 예정이다.

의성 가바쌀은 관내 16㏊에서 재배되었으며, 앞서 서의성농협은 올 초 2차례에 걸쳐 40t의 가바쌀을 수출한 바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국 등으로 약 30t의 쌀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웰빙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시대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도 기능성 가바쌀을 맛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